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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을 40대 중반을 달리다 보니 예전과는 달라지는 것이 있더군요. 무엇인가 선택할 때 선택하게 되는 기준에 대한 가중치가 바뀌더 군요. 무슨 이야기이냐? 전에는 그 순간에 대한 만족감이 큰 것을 선택했다면 지금은 점점 더 그 순간 보다는 선택한 이후의 만족감이 큰 것으로 선택을 하게되는 경향이 점점 더 강해집니다.

  순간적인 욕구는 후일보다는 그 순간에 대한 만족감에 더 집착하게 합니다. 결국 과식을 하게 된다거나 폭식을 하게 된다거나 과음을 하게 됩니다. 식사를 앞두고 군것질을 하게 됩니다. 그 순간은 만족스럽지만 그 후가 부담되고 거북합니다. 짜고 맵고 달짝지근하고 한 것들은 먹을 때는 입맛을 매우 당깁니다. 하지만 그후 물이 많이 먹힌 다거나 속이 쓰리다거나 계속 커피나 녹차 콜라 등 또 다른 음료를 당기게 합니다.

  이제 무슨 말인지 감이 오시죠? 그 순간 좋았지만 뒷탈이 있는 것들은 점점 더 피할 수 있는 의지력이 생기더군요. 나이 먹어 아무래도 몸이 버티지 못하나 봅니다. 우리 몸은 각자의 컨디션에 따라 감당할 수 있는 소화력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의 현대인 중 일반인의 기본적인 체력이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평균 키, 평균 수명이 다르 듯 말이죠. 

  여러 분은 현재 어떤 선택에 더 가중치를 두고 계시나요? 지금 현재의 만족감? 아니면 후일에 대한 만족감? 물론 두 가지다 만족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면 최고 겠죠? 셈프레요가스튜디오의 운동법은 그 순간의 만족감도 중요하지만 운동 후의 컨디션에 대해서도 매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식사를 맛있게 했으면 소화(운동효과)도 잘 되어야 겠죠?

  이런 한 선택은 꼭 음식 운동에 국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생필품, 전자제품, 의류, 잡화 등 사람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적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