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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왜 빠지다 말지?

  여성분들은 전자제품을 자세하게 조작하지는 않는 편이라서 잘 모르실 수 있겠습니다만 보통의 전자제품은 정상적으로 잘 사용하기 위해서 값을 설정해 주는 셋팅 값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신체에는 셋팅된 값 ‘셋 포인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지방을 측정하기 위해 체지방체중계에 여러가지 값을 입력해 주는 경우를 생각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나이와 키 현재의 체중과 기타등등의 신체적조건이 몸에 셋팅되어 ‘셋 포인트’로 가지고 있는데요 그 '셋 포인트’ 값에 따라 섭취하는 칼로리량에 대한 욕구와 몸의 근육량, 지방 기타등등을 조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보통은 필요로하는 칼로리량보다 적게 섭취하거나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이 칼로리를 소모하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합니다. 그러면 칼로리가 부족하니까 체중과 체지방이 빠지기 시작하는데요.

  셋 포인트는 TV채널 돌리듯이 툭툭 값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목표를 달성한 시점에 셋포인트도 값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셋포인트는 값이 바뀌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목표를 달성한 시점에서 부터 일정기간을 유지해주어야만 셋포인트 값이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셋포인트가 많이 바뀌어야 하는 경우는 값이 몇차례에 걸쳐 바뀌어야 합니다. 즉 1번에서 3번채널로 바뀌어야 하는 경우 한번에 3번 채널로 갈 수는 없다는 이야기죠. 2번을 거쳐야 하는데 채널이 변경되는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인내심을 가지시고 체중이 빠지는 듯 보이다가 안 빠진다 생각이 드셔도(계속 노력하시면 다시 빠지기 시작합니다.물론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대한 방법론도 중요합니다만), 목표를 달성하셨다 하더라도 사후관리를  최소4주이상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늘 말씀드리지만 좋은 다이어트는 잘 먹고 운동으로 빼는 다이어트 입니다. 그러려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과 과자 분식 군것질하지 마시구요. 체중감량은 체중만 생각하지 마시고 체지방감량을 같이 생각하셔서 근육량은 남겨두실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