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운동이라는 것은 자세가 정확히 나오는 상태와 자세가 좋지 않은 상태의 운동효과를 비교해 본다면 당연히 자세가 좋은 상태의 운동 효과가 훨씬 좋다. 그러나 초보자 입장에서 요가 선생님이나 요가수련이 오래된 숙련자들의 자세를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초보자로써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있고 초보자를 벗어나면서 신경써야 하는 것이 있다.

요가에 입문하는 분이라면 자세보다는 호흡과 릴렉스에 노력하셔야 한다. 수영에 비교하자면 수영을 배우러 가서 수영코치의 동작을 무작정 따라 한다고 수영이 되지 않는다. 물론 자세도 잘 나오지 않지만 이유는 호흡이 되어야 트랙을 계속 돌 수 있고 몸에 힘이 빠져야 물 위에 뜰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이 좀더 빨리 멀리 편안히 수영하기 위한 자세 교정이다.

요가도 마찬가지다. 수업에 참여하여 무작정 따라 한다고 요가가 되었다고 볼 수 없다. 호흡이 되고(상급자는 수련하는 한 시간 동안 편안하게 안정적으로 호흡할 수 있는 사람이다.) 몸에 힘이 빠져야 한다.(골프는 몸에 힘빼는데 3년에서 5년 걸린다고 한다.) 힘써야 하는 근육에만 힘이들어가는 요령이 생겨야 한다.

유연성이 부족하더라도(물론 누구나 다 부족하다.) 숙이고 젖히고 비틀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호흡에 집중해야 한다. 마쉬고 내쉬고를 쉬지 않고 계속해야 한다. 깊고 크게 옆사람에게 호흡소리가 들릴 정도로 호흡을 해야 한다. 호흡이 터져야 한다. 숨을 참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숨을 참고 수영하면 얼마 가지 못해 발을 디디고 쉬어야 하는 것과 같다. 숨을 후하고 내쉬면 몸이 릴렉스 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근력이 부족하기 때문에(물론 누구나 또 부족하다.) 더 온몸에 힘을 주게 되고, 처음하는 동작이기 때문에 더 온몸에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온 몸에 힘이들어가서는 당장은 버티는 것 같지만 오히려 더 오래 버티지 못한다 요령이 없기 때문이다.참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 수 있겠지만 힘을 빼야 편안하게 근력이 나온다. - 힘을 주어야 하는 부분만 힘을 줄 수 있는 요령이 생기기 전까지는 온 몸을 릴렉스하려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많이 된다.

입문해서 어느 정도 호흡과 릴렉스 하는 것이 익숙해 졌다면 이제는 좀 더 자세에 신경써야 한다. 자세가 바르게 나오고 있는지를 신경써야 한다. 방향이 올바른지 정렬이 바른지 등등 여기서 부터는 선생님의 지도와 도움이 꽤 많이 필요하다.

그리고 호흡과 자세등 집중하기 위해 요가복, 개인메트, 요가핸드타월, 요가메트타월 등의 도구의 도움이 필요하다. 요가복은 옷이 정리가 되지 않아 옷에 손이 자꾸 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머리를 묶지 않고 운동해 자꾸 머리로 손이 가는 것을 방지 하는 것과 같다. 메트는 1만원에서 2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좋은 메트는 편안하고 스탠딩에서 또는 여라가지 자세에서 밀리지 않고 잘 버틸 수 있도록 해주어 자세를 잡는데 도움을 준다. 메트는 땀이 흐르면 미끄러지게 되어 있다. 핸드타월, 요가메트타월등이 있다면 좀 더 즐거운 요가수련 시간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도구들은 필요한 때가 되면 구비하면 된다.

암튼 입문시는 호흡과 릴렉스에 입문 후는 폼나는 자세에 노력하여야 똑 같은 한시간을 하더라도 훨씬 효과가 높은 시간을 보내 실 수 있다.